유튜브에 공개된 2021년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이게 나예요’ 캡처화면. ⓒ에이블뉴스

양천구장애인권교육센터(센터장 신연주, 이하 센터)는 2021년 발달장애인 교육연극 ‘이게 나예요’를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sfMHHRQzr3k)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전하는 우리들의 권리이야기 교육연극 ‘이게 나예요!’를 극단애인과 함께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연은 2019년 ‘빨주노초파남보연교육’, 2020년 ‘온, 오프라인 발전기!’에 이어 올해는 ‘이게 나예요!’다.

‘이게 나예요!’에는 성인발달장애인 배우들이 일상생활에서 사회관계에서 가족과 사회에 전하고 싶은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혼자서 카페에 가고 싶은 경미,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며 소통하고 싶은 용태, 어려 보이지만 자신의 나이에 맞는 대우를 받고 싶은 인섭, 새로운 일을 하고 싶은 도경이 그 주인공이다.

발달장애인이 정말 하고 싶지만 한 번도 표현하지 못한 말도 있었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작고 사소한 일상이지만 자유롭게 누리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발달장애인이라고 무언가 특별하고 보호받아야 하는 존재가 아닌, 주체적인 존재를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6개월간 대면과 비대면 연습을 꾸준히, 참여한 배우들에게 감사”면서 “공연을 통해 성인발달장애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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