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2021년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 및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이 지난 15일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국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2021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및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이 지난 15일 8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장을 전국으로 분산하고 경기 일정을 8일로 확대해 경기장 집합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총 54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 70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된 이날 폐회식은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내·외빈 축사, 수상자 소개, 폐회사,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전도 병행돼 지난 제4회 대회 이후 계속된 종합우승의 전통을 이어 7연패를 목표로 출전할 32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 70명, 은메달 68명, 동메달 5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시범 직종과 레저·기초 직종도 성적에 따라 각각 소정의 상금이, 참가 선수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폐회식 영상을 통해 “입상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분들의 열정과 도전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장애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준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회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더욱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제39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이 폐회식에서 치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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