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인들의 권리실천을 위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2022)’의 행동계획인 ‘인천전략’ 종료 1년여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전략은 한국이 주도하는 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년) 동안 아·태지역 6억 9천만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목표로 2012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채택한 행동전략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은 오는 16일 오후 1시 ‘인천전략 10년의 성과 국제포럼’을 온라인(유튜브)으로 개최한다.

포럼은 ‘돌아보는 10년, 나아갈 10년’을 주제로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세션 1에서는 우리 정부와 UN에스캅 협력사업인 ‘UN에스캅 장애통계구축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해 UN에스캅 사회개발국 김민경 기획관이 발표한다.

이어서 부탄 국민총행복위원회 연구평가국 푼트쇼 왕옐 국장이 부탄에서의 장애통계구축사업 실시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부탄은 지난 2016년 UN 에스캅으로부터 장애통계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세션 2에서는 ‘인천전략이행기금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개발원이 인천전략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국별협력사업과 초청연수사업의 성과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피지 여성아동빈곤퇴치부 장애인부 살로떼 비우코토 과장이 지난 2019년 참석한 ‘아·태 장애정책 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의 교훈과 피지 내 적용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3은 ‘포스트 인천전략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개발원 연구개발팀 이혜경 팀장(인천전략의 성과)과 경희대 국제대학원 곽재성 교수(인천전략이행기금사업 평가와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 지속방안 연구)가 주제발표를 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호 정책위원장, 개발원 전략기획부 김선호 부장, 한국국제협력단 사업전략기획실 손성일 실장이 토로자로 나선다.

국제포럼은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발원 유튜브(www.youtube.com/koddiwithyou)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든 실시간으로 참석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참석자를 위해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수어 포함)가 동시에 제공된다.

행사 중에는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즉석 라이브 경품 이벤트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인천전략기금 이행사업은 6억 9,000만 아·태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과 권리향상에 일정 부분 기여해 왔다”며 “지난 10여 년 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인권 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해 인천전략을 비롯한 아·태 지역의 물결이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파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부정보 및 자료집 다운로드는 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https://www.kodditv.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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