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과 보건복지부는 요르단 궁내부 장관인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Mired bin Ra’ad bin Zeid) 왕자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를 방문, 장애인 정책 설명과 장애인단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 이하 개발원)과 보건복지부는 요르단 궁내부 장관인 미레드 빈 라아드 빈 자이드(Mired bin Ra’ad bin Zeid) 왕자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를 방문, 장애인 정책 설명과 장애인단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미레드 장관은 왕실 인사이자 요르단 정부의 요직에 있는 고위직 인사로, 이번 방한은 외교부의 주요인사 전략적 초청사업에 따라 이뤄졌다.

요르단 국가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미레드 장관은 자국내 장애인의 인권 문제에도 관심이 높다. 앞서 10년 전인 지난 2011년 지뢰 제거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인지뢰금지협약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날 우리 정부는 장애인 연금 확대, 탈시설 로드맵 등을 비롯해 ▲장애인 복지, 소득 정책, 장애인 등급 제도 개편, 장애인 권익 보장 ▲장애인 통합교육, 특수교육 ▲장애인의 주요 관광지 접근성 현황, 장애인 체육 관련 현황 ▲장애인 포용적 프로그램 현황 등에 대한 정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등 장애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요르단 정부의 주요 인사인 미레드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장애인 정책 협력과 공조가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사례와 현황을 소개하며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레드 장관은 전날인 3일 권덕철 복지부 장관과 만나 보건 산업 협력과 교류, 장애인 정책의 확대를 통한 포용사회 조성 노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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