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이 오는 8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장애인복지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지표 및 항목개발 토론회를 개최한다.ⓒ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DPI)이 오는 8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장애인복지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위한 조사지표 및 항목개발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장애관련 국가통계는 장애인실태조사(성별, 연령별, 장애유형별 등), 고용, 건강 통계로 기존의 획일화된 기준에 따라 통계자료들이 생성되고 있다.

이러한 통계자료는 과거의 제도를 답습하거나 어느 정도 진전된 단기적, 피상적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겠으나, 장애인다문화가족 등의 욕구조사나 상대적 소수자의 필요에 의한 정책을 구상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그간의 제도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다문화가족’에 대한 제도권의 분절적 지원정책에 따라 이들 가정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아직 ‘장애인다문화가족’에 대한 법적, 이론적 정의는 정립되지 않았으나, 본 토론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이면서 동시에 가구구성원 중 장애인인 1인 이상 존재하는 이중취약계층으로 명명하고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발제는 한국복지대학교 공공행정학과 김지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자로는 장애인다문화가족 당사자와 서울대학교 아시아개발연구소 류이현 박사, 배재대학교 기독교사회복지학과 정지웅 교수, 더인디고 조성민 대표, 한국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인지역사회 통합지원센터 서해정 전환지원팀장이 참여한다.

한국장애인연맹(DPI) 관계자는 “향후 장애인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하여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들을 면밀히 조사함으로써 관계 기관, 단체 및 정부부처와 협업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좌장, 발제자, 토론자만 현장 참여가 가능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온라인(한국장애인연맹(DPI) 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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