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이하 무장애연대)와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운홀에서 ‘제3회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 최종 입상작 22점을 전시한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통합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통합놀이터 디자인 공모전은 ㈜아트니어링, 씨엘조경설계사무소, ㈜인터조경기술사사무소, ㈜조경그룹이작, 조경작업소 울 등 통합놀이터 조성에 관심을 가진 관련 업계에서 공모전 개최를 후원하고 서울시 양천구와 협력해 진행되었다.

공모전은 양천구 내의 아동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을 주제로 해 작품을 공모했으며, 입상작에서 뛰어난 아이디어는 향후 통합놀이터 리모델링시에 실제 반영될 수도 있는 만큼 응모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달 30일 열린 최종 발표심사에서는 본선에 오른 8팀의 응모자들이 열띤 발표 경쟁을 벌여,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가작 5팀, 입선 14팀 등 총 22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함께 상금 200만 원,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 가작에는 상장과 상금 50만 원, 입선에는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김서현, 박세미의 ‘놀이의 테를 짓다, 놀이테’는 아동어린이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주택가 골목과 시장, 차량의 통행, 어지러운 주차 차량 등 환경에 주목하고 어린이들이 열악한 도시 환경을 벗어난 듯 놀이터에서 자연과 쉼을 느끼며 놀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모든 어린이들이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전시회에서는 총 22점의 놀이터 디자인 패널과 통합놀이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패널도 함께 전시된다(관람료 무료). 장소는 서울 종로구 세운홀이며, 정부와 서울시의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동시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한편, 전시회 첫날인 6일 오후 2시에는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개최되어, 수상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시상식은 본상 수상자 및 시상자 등 지정된 인원만 참석한다.

<문의> 무장애연대 02-765-6835, naea.kn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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