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책임연구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이 지난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김민석 대표의원, 강득구 책임연구의원과 함께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혜영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책임연구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이 지난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에서 김민석 대표의원, 강득구 책임연구의원과 함께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7대 장향숙 의원, 18대 박은수 의원, 19대 최동익 의원이 참석해 장애 정책 컨트롤 타워 마련, 여성장애인 이슈, 배리어프리, 장애인 일자리, 이동권, 권리보장 등 마주하고 있는 장애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이야기 나누었다.

장향숙 전 의원은 “장애 정책에 투자하는 예산에 비해 장애인들이 피부로 와닿는 점은 미미하다”며,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정책 마련과 세심한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 또한 여성장애인 이슈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관심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박은수 전 의원은 장애 정책과 관련해서 컨트롤 타워가 부재한 점을 꼬집으며,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배리어프리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발전한 만큼, 노인과 장애인을 아우르는 통합적 관점에서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동익 전 의원은 “장애인이 일을 하더라도 연금이 깎이거나 수급이 끊어지지 않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일하는 장애인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과 소득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자의 눈 강득구 책임연구의원은 “장애인 정책 추진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연속성이다. 법안 마련, 제도 개선이 끊어지지 않고 당사자, 수요자 중심에서 정책이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라며, “오늘 주신 말씀 잘 되새기며, 약자의 눈 소속 의원님들과 구체적인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약자의 눈 최혜영 책임연구의원도 “역대 장애인 비례대표 의원님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면서도, 먼저 걸어가신 발자취를 잘 이어가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과 역량이 풍부하신 의원님께서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가 사회적 자산으로 축적돼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저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과 같은 자리가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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