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긴급지원신청 수요자(가운데)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신철민 관장(왼쪽), 한국장애인재단 이동희 팀장(오른쪽).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은평구 소재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임모씨(만 37세, 지적 장애)에게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임 씨는 지난 9월 화재로 거주공간을 잃어버리고, 현재 보증금을 지원받는 안심주택에 거주중인 상태로 10월 29일 퇴소를 앞두고 있지만, 집 안의 사용할 물건이 없고 수요자와 가족들이 집에서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임 씨의 사정을 알게 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구청과 주민센터, 소방서와의 연계를 통한 지원을 실시해 현재 집은 복구됐다. 하지만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필요한 가전제품의 지원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

이에 복지관은 재단측에 긴급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재단의 심사를 통해 긴급 주거환경개선비의 지급이 결정됐다.

이성규 이사장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기간에 여러 기관에서 연계하여, 수요자를 지원하는 것에 사회의 따뜻함을 느낀다”며, “수요자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수요자의 안정된 삶을 위해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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