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의 ‘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가 4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달의 좋은 기사’를 선정해 발표했다.

5월에는 동아일보 김소영 기자의 ‘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을, 6월에는 세계일보 김승환, 유지혜 기자의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1차 ‘올해의 좋은 방송’(2020년 12월~2021년 5월)으로 KBS2 다큐멘터리3일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을 뽑았다.

5월 이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동아일보 ‘편견에 맞서 무릎 꿇은 엄마들…특수학교 가는 길 7년의 여정’ 외 1건은 엄마들이 특수학교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맞서는 과정을 보도하고 있으며, 영화 ‘학교 가는 길’의 제작자 김정인 감독의 눈을 통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연 기획위원은 “특수학교가 건립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면서 시작부터 녹록하지 않았던 과정에 숙연함을, 여전히 산재해 있는 숙제에 안타까움을, 성숙하지 못한 우리 사회에 미안한 마음을 갖게 하며 엄마들의 위대한 여정에 감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6월 이달의 좋은 기사인 세계일보 ‘최저임금 적용 제외 장애인 노동자...일반사업장 월급 5분의 1 수준 그쳐’는 장애인을 최저임금 적용 제외 대상으로 정한 최저임금법 7조로 인해 장애인 노동자가 받는 급여는 2021년 현재 일반사업장의 20% 수준임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최저임금 적용 제외 시 장애인의 급여 수준을 알리며 이 제도의 폐지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1차 올해의 좋은 방송인 KBS2 다큐멘터리3일 ‘너에게 난, 나에게 넌 - 안내견 학교 72시간’은 시각장애인의 두 눈이 돼 세상을 연결해주는 안내견이 되기까지 20여 명의 훈련사와 동고동락하며 교감을 나누는 안내견 학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방귀희 기획위원은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인식이 낮아서 안내견이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데 안내견이 어떻게 양성되는지, 그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에게 분양돼 시각장애인과 어떻게 하나가 돼 가는지 과정을 과장되지 않게 보여주어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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