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제9대 회장에 선출된 김광환씨.ⓒ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지난 28일 오후 2시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2021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지장협 제9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김광환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제적 대의원 460명 가운데 330명이 참석했으며, 지장협 정관에 따라 재적인원 과반수이상 참석의 회의 성립 요건을 갖춤에 따라 총회가 진행됐다.

이날 선거는 과거 다수 후보 출마에 따른 선거방식이 진행됐던 것과는 달리 단독 후보가 등록됨에 따라 추대형식으로 선출하는 방식이 선택됐다.

지장협 선거관리위원회는 김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총5인으로 구성해 활동해왔으며, 이날 임시총회의 적법성 확보를 위해 공증변호사의 입회하에 회의가 진행됐다.

김광환 후보는 약10분간의 공약발표에서 인재제일, 변화선도, 정도경영, 최고지향이라는 4대과제를 선정하고 장애인수련시설, 장애인인재양성, 임직원교육복지강화, 협회조직의 정예화, 재정건정성강화, 지체장애인공제조합 설립,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장애인문화예술 활성화, 장애인보조기기지원 활성화, 장애인 전문 언론 육성 및 활성화, 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설립, 장애인편의증진사업 다각화, 장애인 소득보장 지원체계 구축의 1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선거는 지장협 이건휘 대의원이 단독 출마한 회장 후보에 대해 추대 방식으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자는 제안에 따라 김흥수 선거관리위원장이 선출방식을 상정했다. 이에 대의원 전원의 동의와 재청으로 추대절차를 진행함에 따라 김광환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김광환 당선인은 “제9대 회장의 중임을 맡겨주신 회원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지장협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여러 중요 사업을 완수하라는 사명을 받아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여 회원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장협 제9대 회장의 임기는 오는 7월15일부터 2025년 7월14일까지 4년간으로 지장협 중앙회장의 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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