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장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6회 씨알장학금' 장학생을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센터는 2016년 제1회 씨알장학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명의 장애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꿈에 도전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선정된 장학생들 중 최려나(30·이화여대) 학생은 씨알장학금 최초의 중국 교포로 지난해 씨알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

11살 때 중국에서 가스폭발사고로 전신화상을 입어 장애를 가지게 된 최려나 학생은 한국에서 치료 후원을 받아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고 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어 세상에 환원하겠다는 최려나 학생은 “씨알장학금을 통해 용기내지 못했던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볼 수 있게 되었고 나 자신을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예비 씨알장학생들에게 “많은 분들이 씨알장학금을 통해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것에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6회 씨알장학금은 처음으로 신청 대상을 전문대학교에 재학하는 장애학생까지 확대했다. 2021학년도 현재 대학(원) 재학생으로 서울 소재 대학(원) 혹은 서울에 주소지를 두고 타 지역의 대학(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3명의 학생에게는 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청방법은 서울센터 홈페이지(http://www.scil.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지원서클(070-5056-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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