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4일 ㈜리보와 ‘시각장애인 이용자 정보제공 및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도 실명한 시각장애인의 재활훈련과 정보화 교육지원을 위해 시각장애인 정보보조기기 리보2와 리보3를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각 2대씩 대여하고 시각장애인 교육, 정보제공 등의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것 합의했다.
리보는 신용카드 정도 되는 크기의 리모컨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터치 제스처 없이도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각장애인 정보보조기기다.
스마트폰 이용 시 나오는 소리도 리보 자체에서 나오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리보만 들고 사용하면 된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모두 호환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 이용과 텍스트 입력뿐만 아니라 모르는 점자를 검색해 정보를 얻는 점자 사전 기능도 있어 혼자 점자 학습이 가능하다.
㈜리보 안재우 대표이사는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며 시각장애인의 편리함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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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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