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4일 일본 마치다휴먼네트워크와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범준, 이하 사람사랑양천IL센터)가 지난 14일 일본 마치다휴먼네트워크(이사장 쯔쯔미 아이코, 이하 마치다)와 비대면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단체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고 한일동료상담가연수, 장애인자립생활환경 마련 워크숍, 어서티브 트레이닝(Assertive Training)를 진행하는 등 매년 교류를 통해 상호 기관과의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국의 코로나 현황과 각 기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한국의 장애인 탈시설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탈시설지원법)’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양 단체의 네트워크를 지속하는 것에 주요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람사랑양천IL센터는 간담회에서 탈시설지원법 구성내용에 대해 공유하며 현재 발의된 탈시설지원법에 대해 ‘탈시설’이라는 용어를 명문화할 것을 주장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긴 법률을 요구하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현재 일본에서 그룹홈의 정원을 증가하고자 하는 움직임에 대한 우려와 한국의 탈시설이 시설폐쇄가 아닌 시설 소규모화로 진행되고 있음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유하는 등 탈시설 정책의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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