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S&P학원이 지난 20일 면 마스크 2000장과 점자 표기로 시각장애인도 앞뒤 구분이 가능한 덴탈 마스크 2만 장을 사단법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증했다.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메카S&P학원(원장 이유미)이 지난 20일 면 마스크 2000장과 점자 표기로 시각장애인도 앞뒤 구분이 가능한 덴탈 마스크 2만 장을 사단법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서시련)에 기증했다.

전달식에는 메카S&P학원 이유미 원장과 이상호 실장, (사)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윤상원 회장, 조형석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최근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장애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거나 마스크 구매 비용을 걱정하는 시각장애인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마련됐다.

면 마스크는 100% 국산 항균원사를 사용한 마스크로 분할차단 기능이 있고 손세탁이 가능하다. 덴탈 마스크는 앞면에 점자 돋을새김 표기를 해 시각장애인들이 앞뒷면 구분을 쉽게 하도록 이 원장이 직접 고안해 특허받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유미 원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시각장애인들의 고충이 많다고 들었다”며, “마스크 앞면에 점자표기를 삽입하는 것도 사소한 일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작은 배려도 시각장애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고안해 특허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서시련 윤상원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이 많아 이번 기부는 더욱 뜻 깊은 나눔”이라며 “감염병 확산방지 조치에 따라 비장애인들보다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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