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거리행진' 포스터. ⓒ정의당 용산구 장애인위원회

정의당 용산구 장애인위원회가 오는 18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거리행진'을 개최한다.

거리행진은 용산시민연대,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등 용산구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계획됐다.

주요 목적은 휠체어 리프트만 설치돼있고 승강기가 없는 남영역, 이촌역, 서빙고역, 한남역 등 용산구 내 대중교통에 대한 장애인 이동권이 조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거리행진은 18일 오후 2시 이촌역 2번 출구 앞에서부터 남영역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남영역에서는 용산구 거주 휠체어 사용자들이 리프트를 타보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행진 도중 거리의 용산구민들에게 올해 서울시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이 책정돼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퀴즈 풀기가 이뤄진다. 퀴즈 풀기에 참여한 시민은 장애인위원회가 제작한 펜을 받을 수 있다.

정의당 임태욱 용산구 장애인위원장은 "서울시의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이 책정돼있지 않았다는 것에 통감하며 모든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하게 변화돼야 한다. 4.18 이동권 보장을 위한 거리행진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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