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아인협회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각 여러 과제들을 비롯해, 현장의 어려움을 생생하게 국회에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농아인협회의 각 실무자들은 단체 사업진행의 어려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최 의원에게 전달했다.

최 의원측에서도 여러 건의에 대해 상세한 질문을 던지고 향후 추진방향과 운영비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무자들의 목소리에 깊은 공감과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이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현재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농아인들의 참정권 보장과 관련한 내용으로, 단순히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거나 수어통역등을 제공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여러 선거공보물 등에 QR코드를 삽입해 수어영상으로 공약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건의 등이 검토되었다.

변승일 회장은 “국회의원으로서 농아인들과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신 최혜영 의원님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아인 복지발전과 협회의 여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자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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