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자조단체 “손잡다”가 지난 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체명을 “한국시청각장애인협회(Korea Association of the Deafblind: KADb)”로 변경하는 등 회칙 개정을 승인했다.

단체는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단위로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나, 한국 시청각장애인의 대표기구로서 시청각장애인의 복리 증진과 권익옹호를 도모함으로써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명칭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시청각장애인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과 민간, 나아가 우리 사회에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과는 다른 별도의 장애인 유형으로서 시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대변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한편, 해당 단체는 2017년 4월 8일 창립해 올해로 4주년을 맞는 임의단체로, 이번 총회에서 회칙 개정을 승인함으로써 본 단체의 회원은 일반회원(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서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 별표 1에 따른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에 동시에 해당하는 사람)과 설리번회원(수어기반 또는 점자기반 및 그밖에 본 단체가 필요하다고 인정한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방법 중 하나로 시청각장애인 맞춤 통역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단체회원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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