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장애인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장애인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유엔미래포럼 박영숙 대표는 코로나19가 오기전과는 달라진 미래에 직결된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며 장애계 리더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를 읽을 줄 아는 장애계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박 대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뉴럴링크(Neuralink)’의 성공 실험을 발표, 호르몬 수치 제어, 불안 완화 등에도 도움이 되며 치매, 뇌질환, 간질 등의 환자에게는 이미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비행기의 약 2배 빠른 진공자기부상열차(버진하이퍼루프) 전세계 연결 등에 따라 국내외 교통, 운송의 시간과 돈의 감축, 주차공간 불필요화 등의 변화가 있다며, “서울과 부산은 15분이면 오고갈 수 있게 되며 시도의 구분은 의미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식품을 배양육과 3D프린터로 만들 수 있다며, “미래에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며, 앞으로 다가올 낯선 것들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장애계의 리더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을 마친 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은 “결론적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나?’에 대한 핵심적인 답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미래사회의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상호 센터장은 “인권을 지향함에 있어서 학습은 사명이다. 코로나19로 모이기 힘든 위험한 시기임에도 학습의 장을 열고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다가올 미래가 기대되며 새로운 주제의 장애인리더스포럼을 기다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애인리더스포럼은 변화하는 시대를 이해하고 장애계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조찬포럼이다.

2020년에는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와 미래를 말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장애인단체는 무엇을 고민해야 하나?’,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가 답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이번 주제를 통해 4차례 포럼을 개최했다. 앞으로도 장애인리더스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www.kodaf.k)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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