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경상북도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장애인복지 균형 발전을 위한 정례적 논의의 장 '제27회 한마음교류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장총이 장애인과 단체 종사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코로나19 장애인 인식조사’ 결과 장애인단체의 91.1%는 상반기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했으며 평균 목표 달성율은 46.9%에 그쳤다.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지난 7월 2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목표실적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73.3%이고 평균 실적 달성율이 56%인 것에 비해 장애인단체의 피해는 더욱 막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장애인단체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동의대학교 유동철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민선7기 시·도지사 장애인공약 이행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17개 시·도 장애인복지, 교육 수준 비교 결과와 지역 복지 우수사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장애당사자 개방형 공무원 임용 성과 나눔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세션형 집중토론으로 코로나19 속 차이나는 이야기, 장애인 창업과 기업활동 촉진방안, 편의시설 시민감시 사례분석을 주제로 지역 장애인들의 경험과 나아갈 방향을 나누는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사전 신청한 인원만 제한 참석할 수 있으며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국장총 최공열 상임대표 직무대행은 “어려운 결단 끝에 모이는 만큼 코로나19의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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