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반부 대상 다기능 장루환자용 변기(multiple ostomate toilet).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다기능 장루환자용 변기(multiple ostomate toilet)가 ‘제15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25일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1점, 한국복지대학교총장상 1점, 최우수상 2점 등 ‘제15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한국복지대학교, 사회적기업 웹와치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자유주제(제품 디자인, 공간 디자인, 콘텐츠 디자인)와 지정주제(재난 안전 디자인)로 진행됐다.

다작을 포함해 총 521명이 참여했으며 318개의 작품을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장루환자의 장루처리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항들의 개선이 이루어진 ‘multiple ostomate toilet’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바이러스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무인체온측정시스템을 갖춘 ‘언택트 게이트’는 한국복지대학교총장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돌봄 주는 자와 돌봄 받는 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첨단 공간 ‘모두가 함께 하는 스마트돌봄스페이스’, 콘텐츠 디자인부문에서 의료 모형을 활용한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MedKit’이 선정됐다.

이 외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아이디어상 17점, 특선 27점, 입선 24점이며 중고등부 부분에서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점, 입선 5점, 지도교사상 1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중엽 심사위원장은 “유니버설디자인공모전은 제안된 모든 디자인에서 향후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행사”라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참가자와 수상자 여러분의 창의적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해 동영상으로 제작하기로 했으며 12월 중에 동영상이 완료되면 공모전 홈페이지(www.udcontest.com)에 안내 공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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