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정을 체험하고 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 시의회, 소방재난본부, 동주민센터 등에서 근무할 대학생 아르바이트 300명을 모집한다.

근무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월 29일까지이며 1차 선발자 중 증빙서류 확인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들이 근무하게 된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민원안내, 행정업무 보조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수행하는 각종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와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가능하고 전산추첨을 통해 선발한 1차 선발자는 12월 10일에 발표한다. 서울특별시 앱은 앱스토어에서 서울특별시를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전체 300명 중 특별선발(30%)은 25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중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3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자원봉사우수자, 시정공로수상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일반선발(70%)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이 선발 대상이다.

대상자 1차 선발은 5개 근무 기관(시 본청, 사업소, 시의회사무처, 소방재난본부, 동주민센터 등)별로 전산 추첨한다. 우선 특별선발 90명(모집인원의 30%)을 추첨해 선발하고 특별선발 신청자 중 탈락자와 일반선발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시 전산 추첨한다.

증빙 서류 확인을 통해 최종 선발된 대학생들은 부서별 대학생 아르바이트수요조사 결과와 신청자들의 본인 희망, 전공학과,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될 계획이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 43명, 사업소 74명, 시의회사무처 16명, 소방재난본부 105명, 동주민센터 등 62명이 배치된다.

2021년도부터는 서류를 직접 또는 우편으로만 제출했던 절차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도록 변경했다. 다만 1차 선발결과 발표 후 기한 내 증빙서류를 미제출하거나 신청내용과 사실이 다른 경우 선발이 취소되므로 제출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대학생 아르바이트의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취소하는 선발자들로 인해 다수의 지원자와 근무 부서에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아르바이트 신청제한을 적용한다.

제한 대상은 근무를 앞두고 일방적으로 취소하는 학생(20.12.28.부터 취소하는 자에 해당), 근무시작 당일 출근하지 않고 취소 통보하는 학생, 5일 이상 결근하는 학생이며 3가지 중 하나 이상 해당되는 자는 향후 1년간(2회) 서울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이 금지된다.

아르바이트 신청방법, 대상자 선발, 선발결과 발표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서울특별시 앱을 통해 확인하거나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인력개발과(2133-5764)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근무 분야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시정 경험의 기회가 되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경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직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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