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이 지난 2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귀둔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인식개선공연 ‘뮤직 콘택트’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장애인에 대한 장애공감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으며 공연에는 아트위캔의 ‘에이스 앙상블’ 단원 6명이 참여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관악 연주자의 솔로연주, 클래식 앙상블과 실용음악 트리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귀둔초등학교 이선지 교사는 “우리 학생들을 찾아줘 감사드린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훌륭하게 연주를 해낸 장애연주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했고 무엇보다 우리 학생들이 멋진 음악을 실제로 감상하고 재미있는 강의와 퀴즈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간을 보내 행복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연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선입견에도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하며 이렇게 훌륭하고 의미있는 사업이 자주 계속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발달장애피아니스트 이관배 씨는 “올해 직업연주자가 돼 지방의 작은 학교에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자주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어린 학생들에게 멋진 음악을 들려주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연주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렇게 지방에 있는 동생들에게 실제로 음악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식개선 공연과 교육(대면·비대면 모두 가능)은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사무국(02-717-4336)에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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