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양천구 장애 토크콘서트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그대에게’ 포스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람사랑양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범준, 이하 사람사랑양천IL센터)가 오는 29일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양천구 장애 토크콘서트-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그대에게’를 진행한다.

사람사랑양천IL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양천구 장애 토크콘서트’를 주관해 탈시설, 장애인권, 유니버설디자인을 지역사회에 공론화하고 다양한 공연과 주제에 맞는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양천구 장애 토크콘서트-유디유톡(Universal Design Your Talk)’를 통해 장애 당사자와 지역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내용을 양천구청에 제안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유니버설디자인 조례(2019.9.20.)’를 제정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토크콘서트는 정신장애 인권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북FM 나종이 아나운서가 사회자로 진행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장창현 전문의의 강연과 샌드아티스트 지희의 샌드아트 영상공연을 준비했다.

강연과 토크를 진행할 장창현 전문의는 비판 정신의학을 기반으로 진료, 강연, 정신 관련 네트워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한국사회적의료기관연합회 소속 3개 기관을 순회하며 기존 정신의학과는 다른 인권과 통합지향적 진료를 하고 있다.

토크콘서트는 29일 오후 7시 30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며 실시간 채팅을 활용해 현장 시청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람사랑양천IL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서 부정적으로만 비춰지는 정신장애에 대한 의제를 긍정적으로 재확산하고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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