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25일 온라인 방송을 통해 제13회 자폐인의 날 기념식 ‘Autism Day’를 개최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가 25일 제13회 자폐인의 날 기념식 ‘Autism Day’를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형식으로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한국자폐인사랑협회_official)에 생중계됐다.

수상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참여자는 정부 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동참해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철저히 시행했다.

기념식은 김용직 회장(한국자폐인사랑협회)의 개회사와 정충현 국장(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의 기념사, 유경촌 주교(천주교 서울대교구), 오준 前대사(UN)의 축사에 이어 자폐인희망실천 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발달장애인 그림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협회 유튜브 계정에 영상으로 업로드되며 자폐인만의 독창적인 예술성을 관람할 수 있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개회사에서 “4월 푸르른 날에 서울숲에서 가족들을 모시고 축제를 즐길 예정이었으나 상황이 좋지 못해 온택트(Ontact)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최소한의 참여자만 모시고 진행하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다. 협회는 언제나 더 어렵고 더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에는 야외에서 함께 뛰놀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3회 자폐인의 날 기념식 ‘Autism Day’는 유튜브 한국자폐인사랑협회_official계정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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