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가 지난 28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표 김재균)가 지난 28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대표 전병진)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교류협력을 위한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것을 목표로 설립, 2019년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돼 북한 장애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재활, 직업재활, 특수교육, 복지자립 등의 분야에서 남북 장애인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북한 장애인들의 치료와 재활, 남북 장애인 교류협력 사업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치료, 재활의 다양한 분야 중 작업치료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해 추후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남북한 장애인 작업치료 교류협력이 실질적으로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간 장애인 치료, 재활 교류협력의 플랫폼(platform)을 준비, 마련하고 이를 각계 전문가 그룹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장애인 치료, 재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오는 2020년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 보건의료와 장애인 치료·재활 전문가들과 유럽지역(EU) 대북지원 활동가,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 장애인 작업치료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제1회 한반도 장애인 치료·재활 교류협력 독일 국제컨퍼런스(작업치료분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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