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암동에서 자하문터널을 지나 경복궁으로 향하는 푸르메센터 외벽에 수줍은 듯 빼꼼히 고개를 내민 장애 청년 사진이 담겨있다.ⓒ푸르메재단

올해 창립 15주년을 맞은 푸르메재단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공익광고 전문가 이제석 씨와 함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대형 홍보물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국내 최초·유일의 어린이재활병원을 세워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두 번째 목표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푸르메스마트팜’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장애 인식 개선 홍보물에는 마포푸르메직업재활센터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재활치료를 위해 수시로 이곳을 오가는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 그 가족들이 세상 앞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과 자생력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재단의 지난 15년이 장애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여정이었다면, 앞으로의 15년은 장애청년들이 당당히 자립해 꿈과 희망을 이루도록 돕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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