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한장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설 3개소에 협회 예비비를 활용해 대체인력지원비 및 추가 근무 수당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장애인거주시설은 이용시설과 달리 24시간 장애인을 지원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감염증 의심 증상이 있어도 가정 내 자가 격리가 사실상 불가하여 시설 내에서 장애인과 종사자가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수밖에 없다.

6일 현재 장애인거주시설 3개소에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시설 종사자 확진으로 업무에서 배제됨에 따라 대체인력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종사자의 업무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 장협은 우선 1차적으로 시설당 최대 500만 원 규모의 예비비를 활용, 대체인력지원비 및 추가 근무 수당을 긴급 지원한다. 추후 예산확보를 통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장협 정석왕 회장은 “코로나19 관련 장애인거주시설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와 이용장애인을 걱정하며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 주시는 국민과 후원처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우리협회도 전국 회원시설과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조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최일선에서 장애인의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생명을 담보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분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