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 씨의 안전한 직장생활' 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 고용개발원이 발달장애인의 직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알기 쉬운 책 '보람 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직장 내 안전사고 위험은 늘 있으나 현장에서 이를 예방하는데 활용할 만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가 마땅치 않은 실정이다.

이번 책에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과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행복회사에 취업한 보람 씨의 일과'로 재구성했다.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체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과 그림을 넣어 이해도를 높였으며, 감수에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와 훈련생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삽화 제작에는 시각장애인 주혜 작가가 참여했다.

공단 최종철 고용개발실장은 “발달장애인이 이 책을 보고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비롯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발간한 책들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고용개발원 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우편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고 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모바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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