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옆자리를 드립니다!’ 참여자 활동 모습.ⓒ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장애인먼저)가 2019년 ‘옆자리를 드립니다!’ 사업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는 국립서울농학교, 전라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송암점자도서관 등 전국의 29개 기관과 함께 총 57회(다회성 8차, 단발성 41차)를 진행해 1312명이 참여했다.

그중 비장애인 참가자 46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설문에 96%가 긍정으로 답변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장애인이 주도하는 도자기 만들기, 청각장애인과 제과제빵, 뇌병변장애인과 보치아 경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장애인식개선의 효과를 높였다. 장애인먼저는 ‘옆자리를 드립니다’ 프로그램의 정형화를 위해 내용, 진행방법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매월 2회 기업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해 2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옆자리를 드립니다!’가 기업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확산하도록 했다.

이 사업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기존에 경험했던 자원봉사활동과 달리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직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어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일대일로 매칭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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