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침대협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요셉의집에서 침대·매트리스 전달식을 가졌다.ⓒ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한국침대협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장애인거주시설 요셉의집에서 침대·매트리스 전달식을 가졌다.

기부에 참여한 20개의 한국침대협회 회원사는 직접 생산하거나 판매중인 8000만원 상당의 침대, 매트리스, 토퍼, 커버 등 총 300여점을 장애인거주시설 40개소에 전달했다.

한국침대협회 위성렬 회장은 “올해로 5번째 지원이다. 그동안 자발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해준 우리(침대협회) 회원사에 감사드린다. 우리의 지원이 누군가의 삶에 보탬이 된다는 것에 회원사 모두가 기뻐하고 뿌듯해한다. 침대 지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은 “요즘 시설에서는 1~2인실 사용, 독립생활 지원 등 개별적 삶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주거 환경의 변화만으로도 장애 당사자의 삶이 독립적, 자주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침대 지원사업은 거주시설 생활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요셉의집 김광현 원장은 “침대는 가구이기도 하지만 공간이다. 그것도 아주 사적인 공간. 공동 생활을 하는 곳에 침대 하나만으로 장애인 당사자, 즉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면서 “침대 생활을 원하지만 형편상 침대를 구입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이번 사업으로 침대를 지원받은 이용자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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