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대학로 이음센터 내 이음아트홀에서 ‘2019아트위캔 릴레이 콘서트 시리즈’ 1편 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을 개최한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이 오는 25일 오후 7시 대학로 이음센터 내 이음아트홀에서 ‘2019아트위캔 릴레이 콘서트 시리즈’ 1편 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을 개최한다.

가여낙낙은 '함께 음악을 즐기자'라는 뜻으로 아트위캔 국악 콘서트의 취지에 맞게 한자를 새로이 조합한 단어다.

이번 국악콘서트는 지적장애 우리소리꾼 장성빈(22)씨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대금 정주혁(26) 씨가 출연해 전통 국악을 연주한다.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소리꾼 장성빈씨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지원하는 아트위캔 장애인국제교류공연에서도 수년간 크게 이바지해왔다. ‘장애계의 국악 신동’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정주혁씨는 경북예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음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한 국악인이며 이번 아트위캔 국악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예술계에 새로운 얼굴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날 연주회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이수자인 양은희 명창이 특별출연해 후배 국악인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연주회를 더욱 빛내줄 계획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 이진용 고수가 함께한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판소리 정광수제 수궁가의 한 대목과 남도민요, 영산회상중 염불도드리 외 2곡과 원장현류 대금산조 등이 연주된다. 

‘아트위캔 릴레이콘서트’는 실력있는 발달장애연주자들의 독주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무대이며 앞으로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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