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평등한 사회!! 시작은 여성장애인 자립부터!!!”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식과 제1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한국여성장애인연합

“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여성장애인기본법을 제정하라!”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평등한 사회!! 시작은 여성장애인 자립부터!!!”라는 주제로 20주년 기념식과 제1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여성장애인연합에서는 2019년 운동방향성을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자립생활 실현’으로 정했고, 여성장애인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한 최대의 과제인 경제적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립에 필요한 분야에 대한 정책제언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에 제1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를 통해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자립생활 실현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 하였고, 제18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1박2일간의 대회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발표된 결의문은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자립생활 실현’을 위해 “여성장애인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히 가지는 권리’인 인권을 존중 받아야 하며, 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에 대한 사회 각 분야의 만연한 차별은 반드시 철폐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요구로 ▲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 및 시책 마련 ▲여성장애인의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교육의 기회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정책 수립 ▲ 의료지원 및 전담의료기관 확대 ▲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 등이다.

특히 20주년을 맞아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의 초대대표인 이예자 대표가 자랑스러운 여성장애인상을 수상했고, 초대 사무국장이었던 조옥 사무국장과 충남지부의 이재경 활동가, 부산지부의 이혜선 활동가가 자랑스러운 활동가상을 수상했다.

7일날 2부 행사는 문화마당과 소통마당으로 이어졌으며, 전국지부에서 준비한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자립생활 실현을 위한 각종 퍼포먼스와 문화공연을 통해 여성장애인의 자립의지를 확고히 하고 함께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내년 제19회 한국여성장애인대회는 경남 통영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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