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장애인아카데미가 오는 16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2에서 “발달장애인 예체능교육 현황과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중고등 특수학급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지원으로 몸짓과소리가 음악교육,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체육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교육은 2012년, 체육교육은 2015년부터 이루어졌으며, 2019년 현재 20~40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체능교육은 통합교육이냐 분리교육이냐 하는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중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는 300개 남짓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년에 순회교육이 20~40개교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300개교에서 순회교육을 모두 하기 위해서는 7년~15년이 걸리는 상황이다. 이 정도 규모의 순회교육이 통합교육이라는 대원칙에서 벗어난 것인가, 통합교육의 현실적 어려움을 보완하는 교육인가 하는 점은 논의될 필요가 있는 문제다.

발제를 맡은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정병은 연구원은 발달장애인 예체능교육의 진행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할 예정이다.

이어 토론자로 대구한의대 황세진 미술치료학과 교수, 몸짓과소리 김미경 행정실장, 서울시장애인체육회 박은환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구일중학교 민은주 특수교사가 참여하고, 이찬미씨가 학부모 자격으로 자리를 함께 한다. 좌장은 대구대 공마리아 재활심리학과 교수가 맡는다.

발달장애인 가족이나 특수교사, 예체능교육 관계자, 발달장애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 종사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장애인아카데미 070-4293-7814, 070-4293-7819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