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RPD NGO연대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NGO보고서 작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한국장애인연맹

UNCRPD NGO연대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CRPD) NGO보고서 작성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유엔은 장애인의 권리를 포괄적으로 담은 최초의 장애인 인권 관련 국제 협약인 장애인권리협약을 2006년 채택했고,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협약을 비준했다.

당사국으로써 대한민국 정부는 협약 이행에 대해 2019년 상반기에 제2‧3차 국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2020년에 이에 대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에 장애인 당사자의 감수성과 경험이 담긴 NGO보고서를 작성해 공동 대응하고자 한국장애인연맹(DPI)은 2017년 UNCRPD NGO연대를 결성했으며, 현재 24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해, 7개 워킹그룹으로 나뉘어 보고서 집필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변호사, 학술 자문위원을 섭외하는 등 효과적인 NGO보고서 작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이주언 변호사(장애인법연구회), 김진 변호사(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동), 전지혜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前 NGO연대 보고서작성위원회 위원장)를 초청해 각각 장애인권리협약 조항별 관련 법과 제도의 심화 분석, 인종차별철폐협약 NGO보고서 심의 과정과 성과, 장애인권리협약 NGO 질의목록 작성 및 브리핑 과정과 성과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

한국장애인연맹(DPI) 나은화 부회장은 “우리들의 일이라서 모두가 전문가가 되어 한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정부의 국가보고서를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분석할 것이다. 정부가 장애인권리협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여 장애인의 권리가 더욱 신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NGO연대는 추가 워크숍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초청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관련 국제 조직과의 연대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