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이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 소재 이룸센터에서 제4회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전문가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한시련 산하 17개 시도지부 및 산하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편의시설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을 통해 올바른 편의시설 설치 지침 공유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각 지역 내 주체적인 모니터링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2018년 보건복지부에서 조사한 ‘장애인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결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80.2%, 적정설치율은 74.8%로 높게 조사되었다.

그러나 점자블록, 점자안내판과 같은 시각장애인 안내 및 유도설비의 설치율은 57.5%, 적정설치율은 54.3%로 매우 낮게 조사되어 시각장애인의 이동편의가 보장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 이동편의 보장을 위해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테스트를 통해 모니터링 요원으로 선발하고 전국 단위의 공공건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시각장애인 보행관련 전문가의 외부강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의 종류별 기능 소개와 점검 방법 강의 등 이론교육과 실제 현장에서 교육 내용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공공건물 6개소에 내방해 직접 조사해보는 현장교육 및 실습, 테스트로 구성됐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bu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각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전화(02-799-102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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