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DPI)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소수 장애인의 완전한 인권실현방안’이란 주제로 장애인당사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국장애인연맹

한국장애인연맹(DPI)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소수 장애인의 완전한 인권실현방안’이란 주제로 장애인당사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내년 장애인등급제 개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소수 장애인들의 권리보장방안에 대해 그동안 외면 받아 온 소수 장애인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듣고자 한다.

먼저 해외에서는 어떻게 소수 장애인을 정의하고 권리를 보장하는지와 국내에서 소수 장애인 인권존중 방안에 대해 김민 박사의 강연이 시작되며 오후시간에는 ‘일본의 소수 장애인들의 실태와 권리보장 방안’에 대해 히라노 미도리(일본DPI 의장)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섹션에서는 6개 유형의 소수 장애인당사자와 관련 종사자가 직접 발표하는 ‘소수 장애인들의 완전한 인권실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한진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이영정 사무처장,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조상미, 인하대학교 윤은호 선임연구원, 시청각장애인의 권익옹호를 위한 손잡다 조원석 대표, 웹툰 시나리오 작가 하신아 씨, 한국복합부위통증증후군환우회 이용우 회장이 참여한다.

이어 자유주제 발표시간에는 4명의 장애인당사자들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회식에서는 장애인당사자주의 실현에 앞장선 한국DPI 인권활동가상과, 장애 관련 정책개발, 인식개선, 권익옹호를 위해 헌신한 활동가에게 주어지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된다. 폐회식에선 소수 장애인들의 완전한 인권실현 방안을 담은 대회 선언문이 발표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DPI홈페이지에서 오는 23일까지 사전접수하면 된다.

<문의> 한국장애인연맹 02-45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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