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동천이 지난 15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관 18층 강당에서 제9기 장학생 36명을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재단법인 동천

재단법인 동천이 지난 15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본관 18층 강당에서 제9기 장학생 36명을 초청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동천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 가정에는 생계비 장학금을, 학업 및 예체능 특기 교육을 희망하지만 재정 형편이 여의치 않은 가정에는 교육비 장학금을 향후 1년 동안 매월 전달한다.

동천은 2010년부터 매년 난민,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민 장학생을 선발해 지금까지 총 272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올해에도 태평양 변호사, 전문위원, 고문 그리고 직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장학생 36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은 소정의 장학금뿐 아니라 후원자들과 매칭을 통해 인생의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후원자와 소통하고 교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재단법인 동천 차한성 이사장은 “올해에도 장학금이 꼭 필요한 장학생 가정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천의 장학생들이 미래를 꿈꾸고 개척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앞날에 무한한 성장과 성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상지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2학년 장학생 K모씨는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가족 없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예체능을 공부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대학 입학 이후 동천의 장학금으로 인해 산업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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