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화재로 전소 된 고 씨(48, 뇌병변장애)의 자택.ⓒ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 지난 4일 화재로 집이 전소 된 뇌병변장애인 고모 씨(48)에게 긴급지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긴급지원은 지난 2월, 텔레비전 폭발과 함께 시작 된 화재로 거주 공간을 한 순간에 잃은 고 씨의 사례를 확인한 전남 고흥군청의 요청에 따라 재단 전문위원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화재 이 후, 고 씨는 이웃 주민의 집에 임시로 거주 중이며, 3년 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근로활동을 못해 정부 보조를 통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다.

다행히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전소 된 주거 철거와 함께 폐기물 처리를 돕기로 하였고 고흥군청에서는 거주 공간 마련을 위한 자원 연계를 지원하고 있으나, 기초생활 유지를 위한 지원은 부족해 고 씨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재단은 고 씨가 거주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 제반시설 정비 및 생활용품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고흥군청과 정 씨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관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의 긴급지원사업은 천재지변 또는 그에 준하는 긴급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에 대한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문의 : 지원기획팀, 02-6399-6234 / 홈페이지: www.herbnan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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