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행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19일 제주신화월드(회장 양지혜)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 10명 이상을 고용하는 등 일정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신화역사공원 내 조성되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복합휴양리조트다. 2017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2020년 초에는 완전 개장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주신화월드는 공단과 협조해 장애인 고용 인프라 설치와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직무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자회사 설립을 위해 중증장애인을 중심으로 총 1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중증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제주신화월드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이동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돼 장애인 고용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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