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윤용구 직업재활부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서울지역 직업재활센터 13곳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한국장애인개발원

서울시에 직업평가센터가 없어 직업평가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서울지역 중증장애인들이 이제는 직업재활센터를 이용함으로써 직업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직업평가서비스는 중증장애인에게 있어 직업능력과 잠재력 발견을 통해 고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는 직업서비스 과정 중 중요한 과정이다. 취업여부만을 판단하는 기존의 평가와는 차별화된 중증장애인의 장기적 목표와 달성방법을 제시하는 유일한 전문평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문적인 직업평가서비스를 지역 간 편차 없이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의 고용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6월 서울지역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 직업평가 인프라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한국장애인개발원 윤용구 직업재활부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서울지역 직업재활센터 13곳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 서울지역 직업평가센터 부재에 따른 직업재활센터 내 직업평가 시스템 구축 마련 ▲ 서울지역 내 직업평가 지역 분담과 관련 안내방법 마련 ▲ 직업재활센터 간 협업 시스템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서울지역 직업재활센터 13곳과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를 관련 기관에 안내함으로써 그동안 정체되었던 직업평가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이로써 직업평가를 이용하고자 하는 서울지역 중증장애인들은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기쁜우리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성모자애복지관, 충현복지관, 하상복지관, 청음회관 등 13곳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08년부터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기관 간, 지역 간 불균형을 완화하고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운영매뉴얼을 개발·보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76개 수행기관을 통해 종합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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