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선거 기호2번 조향현 후보.ⓒ에이블뉴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 중앙회장선거 기호2번 조향현 후보가 24일 지장협의 밝은 미래와 민주주의 제도의 정착을 위해 중앙회장의 임명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오는 11월 차기 시도협회장부터 지역대의원이 참여하는 ‘직접 선출제 실시’를 약속했다.

조 후보는 “그간 전국 방방곡곡 순회를 통해 많은 회원들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며 “그중 현행 중앙회장의 시도협회장 임명제를 폐지하고, 지역 대의원들이 직접 뽑도록 선출제를 도입해 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협회 임원, 지역협회장, 정회원, 선거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온라인형태에도 문호를 개방하는 별도의 시도협회장선거관리위원회를 설치,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관리시스템을 갖추어 세부적인 선거관리규칙을 마련하고 중앙회는 공명정대한 심판적 선거관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조 후보는 “중앙회장의 일방적 임명을 통해 이뤄지던 시도협회장 인사권한을 회원들에게 되돌려줌으로써 수직적이며 권위주의적인 조직구성 방식의 구태를 벗어나게 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시도협회장과 중앙회장이 상호발전적이고 수평적 협력관계는 지장협의 발전을 의미하는 것”라며 “주권자로 권리를 되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깊이 인식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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