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손상 장애인 치료 및 연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자선재단 윙스 포 라이프(Wings for Life)가 연구 기금 마련 목적으로 주최하는 국제 자선달리기 대회,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이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기준)에 열린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달린다(running for those who can’t)’는 슬로건 하에 척수손상 프로젝트 기금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전 세계적 러닝 이벤트다.

대회는 전 세계 러너들이 밤 낮 구분 없이 협정 세계시(UTC: Universal Time Coordinated) 11시 (한국시간 오후 8시)에 동시에 출발해 캐처 카(Catcher Car)라 불리는 움직이는 결승선 역할을 하는 대회 차량에게 추월 당하지 않고 달리는 최후의 남녀 1인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참가비를 포함한 수익금 전액은 전 세계 척수손상 연구 기금으로 기부되어,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시키는 치료법 개발에 쓰인다.

이는 척수손상을 시작으로, 그 동안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영구적 장애의 치유 가능성을 전 세계 환우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 한국의 경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앱런(App Run) 형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앱을 다운로드 한 후 개인 러너로 참여하거나 해당 지역에 개설된 러닝 팀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레드불TV(https://www.redbull.tv/live/AP-1QCYZHNV11W11/wings-for-life-world-run)를 통해 누구나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현장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 홈페이지 (https://www.wingsforlifeworldru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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