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가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 기념식 및 총회를 통해 공식 창립을 알렸다.ⓒ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가 28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창립 기념식 및 총회를 통해 공식 창립을 알렸다. 3년간 이끌어갈 초대 회장으로는 빛과둥지주간보호센터 원장이자 협회 창립추진위원장인 황유신씨가 선출됐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장애인복지 역사에 있어 시설중심의 서비스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재활서비스를 지향하며 1993년 광주광역시 엠마우스 복지관의 장애인 재가서비스 프로그램에서 처음 태동했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지난해 4월 11일 전국 단위의 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모임을 구성했으며, 장애인과 동일한 생애주기에 맞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이날 협회를 창립했다.

협회는 협회조직구축을 위해 사단법인 및 지방협회를 설립하고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실태조사 및 표준화된 운영매뉴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 황유신 초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창립을 위해 발기인이 구성되고 17개시도 시설 모두 솔선수범해줬다"며 "중증장애인들이 마음 편하게 늘 살던 동네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개별 서비스 지원하는 것이 대두되는 시점이지만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대기자로 있고, 부담을 모두 가족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안타까움이 있다. 협회는 이 문제에 대해 깊이있고 가장 합리적인 정책제안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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