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2016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대회 최고상인 글로벌 IT 리더상을 수상한 태국 친마이 타나폰씨가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양저우에서 2016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270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해 이크리에이티브 챌린지, 이라이프맵챌린지, 이디자인챌린지, 이툴챌린지 4개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시상식에서는 종목별로 지체, 시각, 청각, 발달 장애에 따라 1위부터 3위 수상자와 대회 종합 우승자 등 총 53명의 국내외 장애 청소년들에게 상장과 상패 등이 수여됐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글로벌 IT 리더상의 영예는 발달장애가 있는 태국 친마이 타나폰(Cheenmanee Tanapon, 19세)에게 돌아갔다. 글로벌대회 6년의 역사상 발달장애청소년이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친마이 타나폰은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즐기며 경쟁한 시간이 꿈만 같았다. 본선 대회에 참여하기전 IT캠프에서 여러 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잘 참았다. 이번을 기회로 방송기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정진 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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