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보건복지부, 중국장애인연합, 양저우시가 주최, 주관하는 ‘2016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양저우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다.

글로벌IT챌린지는 2011년부터 LG유플러스와 함께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들의 정보활용능력을 통해 진학과 취업 등 사회진출의 기회를 열고자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에어 중국정부와 장애인연합(CDPF)과의 사전 긴밀한 협력에 의해 이뤄졌다.

협회와 중국측은 유엔의 지속가능한발전목표(SDGs) 이행 원년을 맞아‘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한다((leave no one behind)’는 기본정신에 입각해 올해 대회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우선 공동주최국인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스리랑카, 피키스탄 등 아태지역 내 하위지역(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 등)별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초대 했다.

청소년들의 장애유형은 예년과 같이 국가별 발달, 지체, 시각, 청각 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다만 신규 참가자 중, 국가별 사전 정보화교육과 지역예선전을 거쳐 선발되도록 했다.

공식 언어는 영어와 주최국 중국어이지만, 청소년들의 수준을 고려 문제출제는 16개국 언어로 번역 제공해 대회 참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심사는 한중 양국의 IT전문가와 후원사인 LG유플러스의 디자인 전문가, 그리고 참가청소년들이 직접 투표한 것을 종합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만큼은 양저우시의 협조에 따라 장애청소년 1명당 인솔자포함 자원봉사자 1명씩 배치함으로써 모든 활동에 있어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인전은 학교와 직장생활에 필요한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Tool챌린지와 특정상황에서 온라인 정보검색으로 해결해 나가는 eLifeMap챌린지로 구성되어 있다.

단체전은 개별 기량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는 개인전과 달리 국가별 한 팀 4명의 협동심과 창의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어진 주제에 따라 포스터를 제작해 전시하는 eDesign챌린지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팀원들이 스토리와 게임을 제작해 발표하는 eCreative챌린지를 겨루게 된다.

물론 시험문제는 당일 종목 시작 전 각 참가 국가별 언어로 제공되며, 답안은 영문으로 작성해서 제출해야한다. 개인전은 서울대 MMLAB에 전송하면 자동으로 채점이 이뤄진다.

단체전은 한국 및 중국의 IT전문가로 구성된 채점단의 심사와 한국 내 LG유플러스 임직원들 평가, 그리고 대회 참가자들의 호응도 등 다면평가를 종합해 시상한다.

아울러 인솔자의 역할을 맡은 각 국 공무원과 전문가들 또한 자국의 ICT정책과 접근성 해결을 모색하기위한 ‘IT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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