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PI가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의 중간점검을 앞두고, 아·태 지역 국가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여성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위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한 ‘2016 아시아·태평양장애인대회’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 실천을 위한 인천전략의 실행을 목표로 각 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14개국 27명의 해외 장애인 당사자 단체들의 대표와 국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단체들의 참가자들이 한 데 모여 인천전략에 따른 각 국가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첫 날인 24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모든 이를 배려하는 지소가능발전의제SDGs: 이해당사자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국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 양수길 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SDGs란 UN이 새천년개발목표 이후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로써 기존 목표보다 더 포괄적이고 세부적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 하에 장애포괄적 목표와 관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후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라는 주제 하에 아태지역 각 국의 여성장애인의 교육현황과 정책을 돌아보고 장애여성의 양육과 사회활동을 살펴보는 등 여성장애인 역량강화정책포럼이 진행된다.

이어 다음날인 25일은 서울복지재단의 특별세션으로 시작한다. 정신건강복지법 입법과정을 통해 본 정신장애인 권리옹호 및 복지지원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현 한국 장애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정신장애인 문제를 다룬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내년으로 다가온 인천전략의 중간점검을 앞두고 사전 중간점검의 시간을 갖는다.

인천전략은 2013-2022년의 10년 간 아태지역 장애인들의 권리 실천을 목표로 수립되었으며 이를 위한 10가지 중점목표와 27개의 세부목표 62개의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따른 아태지역 각 국별 이행현황과 향후 5년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제문화예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 장애인 문화 예술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 후 주변국인 중국과 몽골의 장애인 문화예술가를 초청해 각 국의 현황과 사례를 듣게 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DPI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