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2016 시각장애학생 국악통합캠프 ‘소리통’을 개최한다.

올해는 전통 음악 교육에 포커스를 맞추어, 보다 전문적이고 치밀한 음악 교육을 진행하고자 국내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국내 명성 있는 국악전문인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

또한 전공레슨, 합주, 특강, 대학탐방, 연주회 등 참여 대상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재미와 전문교육의 효과를 모두 얻을 예정이다.

아울러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비장애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참여 학생들과 함께 캠프에 참여한다는 게 이번 캠프의 또 다른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대학생 멘토는 국악을 전공하고 있는 선배로써 실제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으며, 이는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참여 학생들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적인 인재 발굴을 위해 오디션을 통해 시각장애학생 6명을 선발했으며, 교수진으로는 변종혁교수(관현맹인전통예술단 예술감독), 박인기교수(한양대 국악과 대우교수), 김성아교수(한양대 국악과 교수), 원진주강사(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정수인강사(백석예대 국악과 강사) 등이 함께하며,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단원들도 교육생 지도에 나선다.

캠프 마지막날인 30일 오후12시 정효아트홀에서 음악회를 개최, 그동안 갈고닦은 기악독주, 기악합주, 판소리 독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악통합캠프는 ODE 기업, 네이버해피빈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음악회와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교육팀 02-880-0680~3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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