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삼성화재RC는 금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2곳을 선정해 ‘500원의 희망선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가정은 지체장애를 가진 50대 부부(223호 가정)와 중복장애(지체·지적장애)를 가진 딸을 부양하는 어머니(224호 가정)다.

먼저 223호 가정은 부부가 각각 1·2급의 지체장애인으로 남편은 타고난 손재주를 살려 고장 난 전동휠체어를 수리해주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했지만 편의시설이 전무한 가정은 큰 불편이자 위험으로 존재했다.

이에 ‘500원의 희망선물’에서는 화장실 문을 교체하고 바닥 단올림 공사를 통해 화장실 문턱를 낮췄으며, 내부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췄다.

또 베란다의 단차를 낮춰 아내가 가정에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방에 의료용 전동침대와 수납장을 설치해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500원의 희망선물’은 삼성화재RC들이 계약 한 건당 500원씩을 기부해 조성된 기금으로 장애인 가정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으로, 200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만4270여명의 삼성화재RC들이 참여해 192곳의 장애인가정과 32곳의 시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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