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가 오는 11월4일 오전1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89주년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사용하는 한글점자는 일제 강점기 치하 제생원(현재 서울맹학교)에서 시각장애인을 가르치는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 점자(훈맹정음)를 오랜 기간 연구해 1926년 11월4일 반포했다.

이날 기념식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거행되며, 점자 발전 경과보고, 점자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점자 관련 영상 상영, 점자기념일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12시부터 오후2시까지 이룸센터 앞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점자 알리기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서울점자도서관, 성북점자도서관, 영광모바일점자도서관, 하상점자도서관, 한국점자도서관 등이 참여해 점자이름 갖기, 사주 공간, 영상해설, 점자교구교재 전시 및 시각장애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