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함께하는 국내 사회공헌사업 ‘초록여행’에서 9월 한가위를 맞아 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6박 7일간의 명절 귀성길 지원 이벤트 대상자를 선정하고 귀성길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가정은 방문예정인 고향의 대중교통 운행 여부, 저소득 여부, 최근 고향방문 시기, 사연 등을 심사해 선정했으며 올뉴카니발 차량과 유류, 귀성선물, 귀성경비를 제공했다.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고향을 방문한 각 선정자의 사연은 향후 초록여행 홈페이지(www.greentrip.kr) 여행후기란과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하늘'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선정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김진서(가명)씨는 이번 한가위 이벤트를 통해 6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한다.

소아마비로 인해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김진서(가명)씨는 1급 지체 장애인으로 1968년 시설에 입소한 뒤,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예정이다.

김씨는 "어쩌면 인생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고향 방문과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차량과 선물, 귀성경비까지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살아생전 꼭 방문하고 싶었던 부모님의 산소에 가족과 함께 한다는 사실에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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